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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쪼리와 샌들, 오래 신으면 허리에 부...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6-07-30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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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쪼리와 샌들을 자주 신게 됩니다.
가볍고 통풍이 잘 되며 신고 벗기 편해 가까운 외출뿐 아니라 여행이나 장시간 보행에도 활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발을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는 신발을 오랫동안 신으면 발과 발목의 피로가 무릎, 골반, 허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허리나 무릎 통증이 있거나 오래 걷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 디자인과 시원함뿐 아니라 쿠션, 발 아치 지지, 뒤꿈치 고정력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쪼리와 샌들이 몸의 균형과 허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다 안전하게 신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발은 걸을 때 충격을 줄여주는 첫 번째 구조입니다

사람이 걸을 때 발은 지면과 가장 먼저 닿아 충격을 받아냅니다.
발바닥의 아치와 신발 밑창은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분산하고, 그 힘이 무릎과 골반, 척추로 그대로 전달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밑창이 너무 얇거나 쿠션과 지지력이 부족하면 충격을 충분히 줄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지력이 부족하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발과 발목뿐 아니라 다리, 엉덩이와 척추에도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장시간 걷거나 서 있으면 발목과 무릎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골반과 허리 주변 근육에도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 쪼리를 신으면 왜 발가락과 종아리가 쉽게 피로할까요?
쪼리는 대부분 뒤꿈치를 잡아주는 부분이 없고, 발가락 사이의 끈으로 신발을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걸을 때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발가락을 오므리거나 힘을 주게 되는데요. 미국 정형외과학회도 플립플롭을 신으면 걷는 동안 신발을 붙잡기 위해 발가락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보행이 반복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보폭이 평소보다 짧아짐
- 발가락과 발바닥에 힘이 많이 들어감
- 종아리 근육이 쉽게 긴장함
- 발목이 흔들리고 균형이 불안정해짐
- 골반과 허리 근육이 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더 긴장함

잠깐 신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여행이나 장거리 외출처럼 오래 걸어야 하는 날에는 피로와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샌들이라고 모두 허리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샌들이 똑같이 불안정한 것은 아닙니다.
뒤꿈치가 완전히 열려 있고, 밑창이 얇으며, 신발 안에서 발이 쉽게 미끄러지는 제품은 장시간 보행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갖춘 샌들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신을 수 있습니다.

- 뒤꿈치와 발목을 잡아주는 스트랩
- 발 너비에 잘 맞는 바닥
- 적절한 쿠션
- 발바닥 아치를 어느 정도 받쳐주는 구조
- 쉽게 비틀리지 않는 안정적인 밑창
- 미끄럼을 줄여주는 밑창 무늬

얇은 슬리퍼보다 두께와 지지력이 있는 밑창이 발을 보호하는 데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샌들이냐 운동화냐’보다 신었을 때 발이 흔들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는가입니다.

* 발의 불안정이 허리 부담으로 이어지는 이유
발목과 무릎, 골반, 척추는 걸을 때 서로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발이 불안정하면 몸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다른 관절과 근육을 이용해 균형을 맞추려 합니다.
이때 발목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무릎이나 골반의 정렬도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반복되면 허리 주변 근육의 피로와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한다면 신발을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 허리나 골반 통증이 있는 분
- 무릎 관절 통증이 있는 분
- 발목을 자주 삐는 분
- 평발이나 발 아치 문제로 쉽게 피로한 분
- 장시간 서서 일하는 분
- 여행이나 출퇴근으로 오래 걷는 분
- 균형감각이나 다리 근력이 저하된 어르신

* 물집과 굳은살도 보행 자세를 바꿀 수 있습니다
쪼리의 발가락 끈이나 샌들의 스트랩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으면 물집과 찰과상,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이 아프면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아픈 부위를 피해서 걷게 됩니다. 한쪽 발에 체중을 더 싣거나 절뚝거리게 되면 무릎과 골반, 허리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물집이나 상처가 생겼다면 참고 계속 신기보다 신발을 바꾸고, 마찰이 줄어들도록 관리해 주세요. 새 신발은 처음부터 온종일 신지 말고 짧은 시간부터 천천히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CDC도 새 신발은 하루 1~2시간 정도부터 서서히 길들이도록 안내합니다.

* 젖은 바닥에서는 낙상도 주의하세요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수영장·계곡·해변처럼 바닥이 젖은 장소를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밑창의 홈이 닳거나 발을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는 샌들은 젖은 계단과 경사로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순간 발목과 손목을 다칠 수 있고, 허리와 골반에도 큰 충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은 안전한 신발과 발 관리가 낙상 예방에 중요합니다.
젖은 장소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며 천천히 이동해 주세요.

* 아이와 어르신은 발을 잡아주는 신발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달리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일이 많아 헐거운 쪼리를 신으면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다리 근력과 균형감각이 감소해 있을 수 있고, 무릎이나 발목 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많습니다.
오래 걷는 날에는 뒤꿈치가 열린 쪼리보다 발등과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샌들이나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 발이 안에서 앞뒤나 좌우로 미끄러진다면 크기나 형태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당뇨병이 있다면 작은 발 상처도 살펴보세요
당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의 신경과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상처를 늦게 발견하거나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발이 많이 노출되는 쪼리와 샌들은 돌이나 날카로운 물체에 긁히기 쉽고, 뜨거운 바닥에 발이 직접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은 매일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확인하고 다음과 같은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세요.

- 물집이나 상처
- 피부가 붉게 변한 부위
- 부종이나 진물
- 피부 온도나 색깔 변화
- 감각 저하나 저림
- 낫지 않는 굳은살이나 궤양

CDC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맨발을 피하고,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며 매일 발의 상처와 물집을 확인하도록 권고합니다.
* 여름 신발을 고를 때 확인할 다섯 가지

1. 밑창이 지나치게 얇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손으로 쉽게 접힐 만큼 얇은 신발은 장시간 걷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너무 딱딱하거나 지나치게 푹신하기보다, 걸을 때 충격을 줄이면서도 발이 흔들리지 않는 밑창이 좋습니다.

​2. 발 너비와 길이에 맞아야 합니다
신발이 너무 크면 발이 안에서 미끄러지고, 너무 작으면 발가락과 발볼이 눌려 보행 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발볼과 뒤꿈치가 안정적으로 맞는 크기를 선택하세요.

​3. 뒤꿈치를 잡아주는 구조가 좋습니다
장시간 보행에는 뒤꿈치가 완전히 열린 쪼리보다 뒤꿈치와 발목을 잡아주는 스트랩 샌들이 더 안정적입니다.

​4. 낮고 넓은 굽을 선택하세요
굽이 높으면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고 발목과 허리의 긴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쿠션이 전혀 없는 완전히 평평한 밑창도 오래 걸을 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5. 직접 신고 걸어보세요
앉아서 신었을 때 편해도 걸을 때 뒤꿈치가 들리거나 발이 옆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몇 분간 걸어보고 발가락, 발등, 발뒤꿈치에 쓸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신발 밑창이 이렇게 닳았다면 교체를 생각해 보세요
신발은 겉모습이 멀쩡해도 쿠션과 밑창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교체를 고려해 보세요.
- 한쪽 뒤꿈치만 유난히 많이 닳음
- 밑창이 한쪽으로 기울어짐
- 밑창 무늬가 거의 사라짐
- 쿠션이 눌려 단단해짐
- 신고 나면 이전보다 발과 다리가 쉽게 피로함
- 신발이 발에서 자꾸 헛돎

​TIP. 신발이 비대칭으로 닳는 현상이 반복되고 한쪽 무릎이나 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보행 자세와 발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 쪼리와 샌들을 보다 안전하게 신는 방법
쪼리와 샌들을 무조건 신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소와 활동에 맞춰 착용 시간을 조절하면 여름철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가까운 거리와 짧은 외출에 사용하기
- 오래 걸을 때는 보행용 샌들이나 운동화 착용하기
- 여행에는 편한 운동화를 따로 준비하기
- 발가락으로 신발을 움켜쥐거나 끌며 걷지 않기
- 발바닥이나 종아리가 피로하면 신발을 바꿔 신기
- 새 신발은 짧게 신으며 적응하기
- 착용 후 발과 종아리를 가볍게 풀어주기
- 차량이나 자전거, 킥보드 이용 시 발을 잘 보호하는 신발 선택하기

* 허리가 아플 때 무조건 누워 있어야 할까요?
신발을 바꾼 뒤에도 가벼운 허리 통증이 남아 있다면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일상적인 움직임을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누워만 있으면 허리 주변 근육과 체력이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리에 저림과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억지로 운동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신발 피로나 근육통으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신발을 바꾸고 쉬어도 허리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 통증이 2주 이상 이어지는 경우
-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경우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 걷는 자세가 갑자기 달라지는 경우
- 넘어지거나 다친 뒤 통증이 시작된 경우
- 밤에도 통증이 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TIP. 갑자기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고, 회음부 감각 저하 또는 새로운 다리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면 응급 평가가 필요한 척추 신경 증상일 수 있습니다.

여름 신발도 활동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하세요
쪼리와 샌들은 가볍고 시원해 여름철에 활용하기 좋은 신발입니다.
하지만 발을 충분히 고정하지 못하고 밑창이 지나치게 얇은 제품을 장시간 착용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가 무릎, 골반, 허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까운 외출에는 편하게 활용하되, 오래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날에는 쿠션과 아치 지지가 있고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신발을 선택해 보세요.
편한 신발은 발만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과 안전한 보행을 돕는 중요한 생활 도구입니다.

마음 향기 병원은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통증이나 저림이 지속되거나 근력 저하, 대소변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