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잘 온다고 매일 먹는 감기약, 기억력에...
|
|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6-08-03 조회 : 2
|
| 관련링크 : https://blog.naver.com/muhg1220/224355252827 [0] |
몸이 쑤시거나 피곤한 날, 종합 감기약을 복용하고 나면 몸이 조금 풀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콧물이나 기침 같은 감기 증상은 없지만, 약을 먹으면 통증이 덜하고 잠도 쉽게 드는 것 같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피로를 풀거나 잠을 자기 위한 목적으로 종합 감기약을 반복해서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종합 감기약에는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기침 억제제 등 여러 성분이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성분은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며, 고령자에게는 혼란과 기억력 저하, 낙상 같은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은 종합 감기약과 알레르기 약, 수면 보조제를 반복해서 복용할 때 왜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왜 몸이 편안해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종합 감기약은 콧물, 기침, 발열, 몸살 등 여러 감기 증상을 한꺼번에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복합제입니다.
*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열과 통증을 줄이는 해열진통제
- 콧물과 재채기를 줄이는 항히스타민제
- 기침을 억제하는 진해제
- 가래 배출을 돕는 거담제
- 코막힘을 줄이는 성분
이 가운데 해열진통제는 어깨와 무릎, 근육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뇌에 작용해 졸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약을 복용한 뒤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가 풀렸거나 잠을 잘 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로의 원인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고 약의 진정 작용으로 졸음이 나타난 것일 수 있습니다.
감기약은 피로회복제나 수면제가 아니므로, 감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반복해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주의해야 할 핵심은 ‘항콜린 작용’입니다
약물과 인지 기능의 관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항콜린 작용입니다.
우리 뇌에는 기억과 학습, 주의력에 관여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항콜린 성 약물은 이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일부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 작용과 진정 작용이 비교적 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종합 감기약이나 콧물약, 알레르기 약, 멀미약, 일부 수면 보조제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복용 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졸림과 멍한 느낌
- 집중력 저하
- 기억이 흐릿한 느낌
- 어지럼증과 시야 흐림
- 입 마름
- 변비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 혼란이나 방향감각 저하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도 항콜린 작용이 있는 약물이 고령자에게 혼란과 기억력 저하 등 정신 기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감기약이 치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감기약을 한두 번 복용했다고 치매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감기약에 항콜린 작용이 강한 성분이 들어 있는 것도 아니며, 같은 항히스타민제라도 성분과 작용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약을 먹으면 치매에 걸린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 주의가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복용 습관입니다.
-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자주 복용하는 경우
- 잠을 자기 위해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을 먹는 경우
- 항콜린 작용이 강한 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 비슷한 성분이 든 여러 제품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 여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정리하지 않고 함께 먹는 경우
- 복용 중인 약의 이름과 목적을 잘 모르는 경우
즉, 약 자체를 무조건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약을 오랫동안 반복해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항콜린 성 약물과 치매 위험은 어떻게 알려져 있을까요?
강한 항콜린 성 약물을 장기간 사용한 사람에게서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게 관찰됐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특히 복용 기간이 길고 누적 사용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보고됐습니다.
항콜린 성 약물은 기억과 학습, 주의력에 관여하는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이 때문에 복용 중 졸림과 집중력 저하, 기억력 변화, 혼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령자는 이러한 영향에 더욱 민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약물 복용 기록과 치매 발생을 비교한 관찰연구이며, 항콜린 성 약물이 치매를 직접 일으킨다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불면이나 우울감, 배뇨 문제처럼 치매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때문에 해당 약물을 더 많이 복용했을 가능성도 있기에 모든 감기약이나 항콜린 성 약물을 무조건 위험하다고 볼 필요는 없으며, 제일 중요한 요는' 필요하지 않은 약을 오랫동안 반복하거나 여러 약을 중복해서 복용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복용 중인 약은 임의로 끊지 말고, 기억력 저하나 심한 졸림, 혼란이 나타난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성분과 복용 필요성을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부 항콜린 성 약물은 복용 중 기억력과 주의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간 누적 사용과 치매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불필요한 장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령자는 왜 약물 부작용에 더 취약할까요?
나이가 들면 간과 콩팥이 약물을 처리하는 능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을 복용해도 약효와 부작용이 더 강하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약, 당뇨약, 진통제, 수면제 등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성분이 겹치거나 약물 간 상호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특히 항콜린 작용이나 진정 작용이 있는 약은 고령자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낮 동안 심한 졸림
- 갑작스러운 혼란이나 섬망
-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 걷는 도중 휘청거림
- 낙상과 골절
- 심한 변비
- 배뇨 곤란
- 입 마름과 시야 흐림
고령자가 갑자기 사람이나 장소를 혼동하거나 평소와 다른 말을 하고, 걷는 모습이 불안정해졌다면 단순히 나이 또는 치매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새로 복용한 약이 있는지,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 수면 보조제를 추가로 복용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감기약 속 해열진통제도 중복 복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종합 감기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약을 먹으면서 두통약이나 몸살 약, 관절통 약을 추가로 복용하면 서로 다른 제품처럼 보여도 같은 성분이 겹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정해진 용량에 맞게 사용하면 통증과 발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여러 제품을 중복해서 복용하거나 권장량을 넘으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도 두 가지 이상의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제품을 동시에 복용하지 말고, 각 제품의 성분표를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할 때는 제품 이름만 확인하지 말고 포장지에 표시된 유효성분과 함량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특히 간질환이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분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약과 수면 보조제도 성분을 확인하세요
항콜린 작용이 있는 성분은 감기약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알레르기 약과 멀미약, 수면 보조제에도 졸림을 일으키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은 복용 후 쉽게 잠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다음 날까지 멍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령자에게는 밤중에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지는 등 낙상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일반 의약품은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정해진 증상과 용법 및 복용 기간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입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런 복용 습관이 있다면 점검해 보세요
* 다음 항목에 해당한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종합 감기약을 자주 먹는다
- 피로하거나 몸이 쑤실 때마다 감기약을 복용한다
- 잠이 오지 않을 때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을 먹는다
- 제품 이름이 다르면 성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 여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함께 복용한다
- 먹고 있는 약의 성분과 복용 목적을 잘 모른다
- 약을 먹은 뒤 심하게 졸리거나 기억력이 흐려진다
- 최근 휘청거리거나 넘어지는 일이 잦아졌다
- 변비나 입 마름, 배뇨 곤란이 심해졌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특정 약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부작용이나 중복 복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 또는 약사에게 복용 중인 약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방약뿐 아니라 감기약과 진통제, 알레르기 약, 수면 보조제, 건강기능식품까지 함께 정리해 주세요.
* 기억력이 떨어졌다면 복용 중인 약을 모두 끊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약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더라도 복용 중인 약을 임의로 한꺼번에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고혈압약과 당뇨약, 콜레스테롤 약처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을 갑자기 끊으면 뇌혈관과 전신 건강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부 수면제나 정신건강의학과 약도 갑자기 중단하면 불면과 불안, 금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약을 점검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가 안전합니다.
- 현재 복용하는 모든 약의 이름과 복용 횟수를 적습니다.
-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정리합니다.
- 같은 성분이 중복되는 약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항콜린 작용이나 진정 작용이 있는 약을 점검합니다.
- 불필요한 약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줄이거나 변경합니다.
- 약물 점검은 필요한 약까지 무조건 끊는 과정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약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약을 줄이고, 더 안전한 복용 방법을 찾는 과정입니다.
* 약을 복용하기 전 이런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 약을 구입하거나 처방받을 때는 제품 이름뿐 아니라 복용 목적과 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의사나 약사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약을 먹으면 졸림이 생길 수 있나요?
고령자가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현재 먹고 있는 다른 약과 성분이 겹치지 않나요?
며칠 동안 복용해야 하나요?
장기간 먹어도 되는 약인가요?
기억력이나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더 안전한 대체 약이나 치료 방법이 있나요?
- 약을 복용한 뒤 졸림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피해야 합니다.
피로와 불면을 감기약으로 해결하지 마세요
- 몸이 자주 쑤시고 피곤하거나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감기약으로 증상을 덮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속적인 피로는 다음과 같은 여러 상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 수면 부족
- 수면 무호흡증
- 우울감과 불안
- 빈혈
- 갑상선 기능 이상
- 혈당 문제
- 만성 통증
- 약물 부작용
- 음주 습관
- 불규칙한 생활 리듬
불면 역시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통증, 수면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졸림을 일으키는 약으로 매일 억지로 잠드는 습관을 반복하면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채 약물에 의존하는 생활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로와 불면이 계속된다면 현재의 수면과 신체 건강, 정서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약을 복용한 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신속하게 복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자기 심하게 혼란스러워진 경우
- 말과 행동이 평소와 달라진 경우
-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졸린 경우
- 걷기가 불안정하거나 반복해서 넘어지는 경우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 심한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한 경우
- 심한 구토나 오른쪽 윗배 통증이 있는 경우
- 복용 후 의식이 흐려진 경우
의식 저하, 호흡곤란, 경련이 나타나거나 깨워도 반응하지 않는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증상에 맞지 않는 약을 반복해서 복용하지 마세요
감기약을 복용한 뒤 몸이 풀리고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감기 증상이 없다면 피로 해소나 수면을 위해 반복해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령자는 약의 진정 작용과 항콜린 작용에 더 민감할 수 있으므로 종합 감기약, 알레르기 약, 멀미약, 수면 보조제를 장기간 복용하기 전에 성분과 필요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약이 기억력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약은 뇌혈관과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필요한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약을 습관적으로 먹거나 여러 제품의 성분이 겹치는 상황입니다.
기억력과 두뇌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새로운 약이나 영양제를 더하는 것보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 꼭 필요한지 점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복용 중인 처방약은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하지 말고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