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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 70%, 약 대신 '이것'만 잘해도 완화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4-20     조회 : 654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19/2023041902726.html [378]

전체 두통의 70~80%는 긴장성 두통인데, 이 두통은 마사지만 잘해도 통증이 완화된다.

긴장성두통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유발된다. 주로 두부 양측, 이마와 턱관절 부근, 귀 뒤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다.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10분 정도 아팠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만성화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한 달에 15회 이상 반복·습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긴장성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이 마사지법은 동의과학대 간호학과 연구에 게재된 것으로, 8주간 이 방법으로 마사지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어들었을 만큼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지를 해도 통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근육이완제나 진통제를 사용한다.

한편, 긴장성 두통 이외 10%는 편두통, 나머지는 빈혈 등 특정 질환이나 코막힘 등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통들은 근육 긴장과 관련이 없어 마사지를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그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편두통은 뇌혈관에서 기인한 혈관성 두통으로, 관자놀이 부근이 맥박 뛰는 데 맞춰 지끈거리곤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19/20230419027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