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여름철 피부가 자꾸 가렵다면? 땀띠·접촉성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6-08-05     조회 : 41  
 관련링크 :  https://blog.naver.com/muhg1220/224359216630 [12]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오래 축축한 상태로 남기 쉬운데요?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세제, 금속 장신구, 기능성 의류 등 다양한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서 가려움과 붉은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름철 피부 가려움이 모두 같은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작고 붉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겼다면 땀띠일 수 있고, 새로운 화장품이나 세제 등을 사용한 뒤 특정 부위가 붉고 따갑다면 접촉성 피부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나 발가락 사이처럼 습한 부위에 테두리가 선명한 발진과 각질이 생겼다면 곰팡이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오늘은 여름철에 흔히 혼동하는 땀띠, 접촉성 피부염, 곰팡이 감염의 차이와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히면서 생깁니다

땀띠는 땀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땀과에 갇히면서 생기는 발진이며,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을 오래 입었을 때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주로, 목과 가슴, 등, 겨드랑이,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처럼 땀이 차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흔하게 발생하는데,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낸다고 합니다.

​- 작고 붉은 좁쌀 같은 발진
- 따갑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 땀이 나면 심해지는 가려움
- 옷이나 피부가 닿는 부위에 집중된 발진
- 시원한 환경에서 땀이 줄면 호전되는 증상

​땀띠는 대개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좋아집니다.
실내 온도를 낮추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으며, 땀을 흘린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피부를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씻거나 땀이 난 피부를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면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물질이 닿은 부위에 나타납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가 세제나 화장품, 금속, 고무, 향료 등의 물질과 접촉한 뒤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피부염입니다.
피부를 직접 자극하는 물질로 인해 생기는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과, 특정 성분에 면역반응이 일어나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땀과 마찰로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나 향수, 새 화장품, 세제, 금속 장신구가 닿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물질이 닿은 부위를 중심으로 붉어짐
- 가려움과 따가움 또는 화끈거림
-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거나 벗겨짐
- 작은 물집이나 진물이 생김
- 새 제품을 사용한 뒤 증상이 시작됨

​비누와 세제, 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원인이 되는 자극물이나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로운 화장품이나 세정제를 사용한 뒤 발진이 생겼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주시고,  피부가 건조하다면 향이나 자극 성분이 적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원인을 찾기 어렵다면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확인하는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은 습하고 따뜻한 부위에서 잘 생깁니다
곰팡이 감염은 진균이 피부에 증식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무좀과 완선, 몸 백선 등이 대표적이며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이나 옷을 오래 착용하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주로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사타구니, 엉덩이 주변, 겨드랑이, 가슴 아래처럼 습기가 차기 쉬운 부위에 나타납니다.

피부 백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둥글거나 고리 모양으로 번지는 발진
- 가장자리가 붉고 도드라짐
- 발진의 테두리에 각질이 생김
- 중심부는 비교적 옅어 보임
- 가려움이 지속되고 범위가 점차 넓어짐

몸에 생기는 백선은 흔히 테두리가 선명한 고리 모양으로 나타나지만, 감염 부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곰팡이 감염은 붉고 각질이 있는 매우 가려운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꽉 끼는 옷 속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합니다.

세 가지 피부질환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 땀띠가 의심되는 경우
- 땀을 많이 흘린 뒤 생김
- 좁쌀처럼 작은 발진이 여러 개 나타남
- 목, 등, 가슴, 겨드랑이 등 땀이 차는 부위에 생김
- 시원하게 하면 증상이 줄어듦
* 접촉성 피부염이 의심되는 경우
- 새 화장품, 세제, 장신구 등을 사용한 뒤 시작됨
- 물질이 닿은 모양이나 범위대로 발진이 생김
- 가려움뿐 아니라 따갑거나 화끈거림
-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집과 진물이 나타남

​* 곰팡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 사타구니나 발가락 사이처럼 습한 곳에 생김
- 발진 가장자리가 선명하고 각질이 보임
- 둥글게 번지거나 범위가 점점 넓어짐
- 건조하게 관리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음

​다만 발진의 모양만으로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바르면 곰팡이 감염의 모양 이 달라지고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땀띠는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접촉성 피부염은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감염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항진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임의로 연고를 바르기보다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원인에 맞게 치료해 주세요.

​가려워도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가려우면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지만, 반복해서 긁으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면 붓고 아프거나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이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복적인 긁기는 피부를 두껍고 거칠게 만들거나 출혈과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손톱을 짧게 깎고 차갑고 깨끗한 수건을 잠시 올려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거나 때수건으로 문지르는 것은 피해주세요.

​연고를 아무거나 바르면 안 되는 이유
피부가 가렵다고 집에 있는 연고를 원인 확인 없이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질환에 따라 사용하는 약이 다릅니다.

​땀띠는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접촉성 피부염은 원인 물질을 피하고 보습제나 염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은 항진균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곰팡이 감염 부위에 스테로이드 성분만 있는 연고를 사용하면 겉으로는 붉은 기가 잠시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곰팡이가 계속 증식해 감염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연고의 정확한 성분과 사용 목적을 모른다면 약사나 의료진에게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철 피부 가려움을 줄이는 생활습관

- 땀을 흘린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씻기
- 접히는 부위와 발가락 사이를 충분히 말리기
-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 입기
- 젖은 옷과 양말은 바로 갈아입기
- 수건과 의류, 신발을 가족과 함께 사용하지 않기
- 향이 강한 세정제와 화장품 사용 줄이기
-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기
- 씻은 뒤 자극이 적은 보습제 바르기

곰팡이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는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며, 수건을 다른 신체 부위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땀이 차는 옷과 신발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양과 위치, 발생 원인을 함께 살펴보세요
여름철 피부 가려움은 땀띠와 접촉성 피부염, 곰팡이 감염뿐 아니라 건조증이나 두드러기, 벌레 물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렵다는 증상 하나만 보기보다 다음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땀을 많이 흘린 뒤 시작됐는지
- 새로운 제품이나 물질을 사용했는지
- 어느 부위에 생겼는지
- 발진이 둥글게 퍼지는지
- 각질이나 물집, 진물이 동반되는지
- 주변 사람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세요
다음과 같은 상태라면 단순한 여름철 가려움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발진이 빠르게 넓어지는 경우
- 가려움이나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 물집과 진물, 고름이 생기는 경우
- 피부가 붓고 뜨겁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발열이나 몸살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눈 주변이나 얼굴, 생식기 부위에 심한 발진이 생긴 경우
- 며칠간 관리해도 좋아지지 않거나 반복되는 경우
- 당뇨나 면역저하 상태에서 피부 증상이 생긴 경우
피부가 넓게 붉어지고 뜨거우며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것은 피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하며, 입술이나 혀가 붓고 숨쉬기 어렵거나,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가 퍼지면서 어지럼증도 나타난다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피부 발진은 모양만으로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